[제 목] 오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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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 네띠망(prince@metro.kr )
게시일 : 2000/12/27 [1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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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올한해두 수고 하셨구요, 새해에는 소망하는일 모두 이루시길 간절히 바랄께요. "천사의 빛가루"
아름다운 이야기 임다....어떤 여자애가 살았대요.
근데 하루는 자기 아빠랑 엄마랑 너무 심하게 싸워서...
집을 뛰쳐나와서..버스를 탔어요. 근데 그 버스가 굴러서.. 여자애와 함께 절벽으로 한없이
굴러 떨어지구 말았대요... 어찌 된 일인지 여자애는 살아있었져...
근데 천사가 잘 모르고 여자애의 영혼을 하늘로 가져간거예요...
지상에 남은 여자애의 몸은 시체같지가 않게 숨두 쉬구.. 영혼만 빠져나온거예요..
천사는 무안했지만 여자애가 지상을 내려다보니 ...부모는 딸의 죽음을 알고서도..
그게 자기탓이 아니라며 싸우고 있었던거예요..여자애는 너무 슬퍼서 그냥 당분간은 하늘에 있기로 했대요.. 그러다가 그 천사랑 사랑에 빠졌지요..
시간이 지나..여자애가 돌아가게 되는 날이 왔어요..여자애도 돌아가기 싫었지만..
아직 완전히 죽은게 아니었기 때문에...
더 안타까운건 지상으로 돌아가는 소녀는 천상의 기억을 모두 잊어야 한는다는 것...
여자애는 지상으로 돌아갔고 천사는 여자애를 지켜보았어요..
여자애는 아무것도 모르는거예요...이윽고...세월이 흘러 여자애가 결혼하는 날이 왔어여...
천사는 가슴이 미어질 것만 같았지요..하지만 천사는 5월의 신부가 된 그녀에게
축복을 내려주기로 했어요...눈을 내려주기로요...
근데 5월에 어떻게 눈이 내리겠어요?
천사는 고민하다가...천사가 죽으면 하얀 빛가루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천사는 그녀의 결혼식날... 사라지면서...찬란한 빛가루를 그녀의 결혼식장에 뿌려주었지요..
그 빛가루가 그녀의 입가에 와서 멎자 그녀는 눈물을 주르륵 흘렸어요.........
천사의 첫키스는 너무 아름답고 슬펐어요.......
그리고 그녀의 귓가에 천사의 목소리가 울렸대요..."날 알아봐줘서 고마워....부디 행복해....."
그녀는 빛가루를 맞으며 한없이 울요었대...
그녀도 알고 있었거든...그가...그가...목숨을 끊었다는걸...오로지 자신만을 위해서...........
엉엉~~~ 그 천사는 오리로 다시 태어 났어요..육해공을 주름잡는 오리루요.
오리가된 천사는 소녀를 찾아 지금두 헤메구 다닌답니다....꽥꽥 소녀를 찾아주세요..꽥꽥..
오리는 천사였을까? 안녕히 계세요....*^^* "오리 크리스마스" ----------------------------------------------------------------------------------------------
This paper printed to http://www.ableduck.com at 2024/5/13 [2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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