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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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일상을 탈출하고 싶을 때 떠올리는 곳이 섬이지요.
바다 내음과 파도소리에 잠겨 모든 것을 잊고 머물고 싶은 그곳은,
배를 타고 가 닿을 수 있는 실재 공간이면서, 그러나 가지 못해 마음속에서
상상하곤 하는 상징 공간이기도 합니다.
구둣발에 밟히는 미생물에서 조차도 즐겨 신성(神性)을 확인하고 탄복의 노래를
부르는 정현종(1939~ ) 시인은 그곳을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했군요.
스스로 뿜어내고도 알지 못하는 신비로운 인간들의 빛과 향, 그것들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유동적이고도 고독한 공간, 그 가까운 섬에 우리는 왜 가지 못하는 것일까요?
[조선일보 2000. 7. 3. "7월의 여유" 중 소설가 박덕규]
가보고 싶은 섬 (http://island.haewoon.co.kr)
섬 여행 전문 웹진, 각 섬의 위치, 여객선정보, 교통편, 숙박시설, 축제, 유적지, 해수욕장, 낚시, 먹을거리, 특산물 등 정보 제공. 이용자가 원하는 섬과 일정을 택해 짜여진 여행일정표도 얻을 수 있다.
* 오리님~
멋진 바다사진을 올리려고 했더니 태그가 안먹히네요. ^^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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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쒸~담에 떠 아픈곳 찔르면 작난전화 할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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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쒸~담에 떠 아픈곳 찔르면 작난전화 할거에여 
섬 - 정현종 
섬 - 정현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