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2005년까지 초.중.고교 PC당 학생 수 5명
오는 2005년까지 초·중·고 학생 5명에 1대꼴로 PC가 보급되고, 인터넷
활용 속도가 현재의 512Kbps에서 2Mbps로 4배 이상 빨라지는 등
2005년까지 학교의 교수·학습 환경이 혁신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2004년까지 3년 동안 매년 11만명의 교사에 대한 2단계 정보화 연수가
실시되고, 매년 7800명의 교장·교감 등 학교 CEO에 대한 연수도
강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일 이를 골자로 한 ‘2단계 교육정보화
종합발전방안’을 확정하고, 오는 2005년까지 3조2874억원을 들여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교육인적자원부 김정기 국제교육정보화
기획관은 “PC 1대당 학생수가 5명 수준이 되면 미국(초등 8명, 중·고
7명), 핀란드(초등 10명, 중 8명, 고 6명) 등 선진국 수준을 뛰어넘는
인프라를 갖추게 돼 세계 최고의 ICT활용 교육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주요 내용 =‘2단계 교육정보화 사업’은 종전 하드웨어 중심의
인프라 구축에서 ICT를 활용한 교육성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든
교사와 학생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컴퓨터 활용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기본단계와 심화단계로 나눈 교사ICT활용능력기준(ISST),
초·중·고생 ICT활용능력기준(ISSS), 일반국민 ICT활용능력기준(ISSA)을
개발, 교육과정 이수자에게 이수증을 주기로 했다. 평생학습을 위한
직업·훈련·고용의 원활한 상호작용을 위한
인력자원개발종합정보시스템도 구축된다.
◆ 학교교실 어떻게 바뀌나 =주입식 교육 대신 학생 스스로 자료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ICT활용 수업이 본격화된다. 학생들은 수업에 필요한
각종 멀티미디어 자료를 교실, 도서실, 컴퓨터실 어디서든 검색해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가령 수업시간에 화산을 배운다고 하면 학생들은
미리 인터넷을 통해 화산에 관한 자료를 저마다 찾아보고, 교사는
멀티미디어 상에 화산을 올려놓는 식으로 교실 내에서 살아있는 현장
교육이 가능해지게 된다. 또 학교도서관은 각종 멀티미디어 자료를 갖춘
디지털 자료실로 바뀐다. 교사들은 인터넷에서 에듀넷을 통해 수업에
필요한 각종 학습자료와 수업지도안을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자료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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