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 사용률 세계 1위… 80% 주 1회 이상 접속
한국의 컴퓨터 보유율과 인터넷 사용률이 세계 최고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케팅 조사전문기업인 AC닐슨은 ‘2006∼2007 미디어 인덱스’ 조사 결과
한국이 가정 내 PC 보유율과 인터넷 사용률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인은 80%가 일주일에 1회 이상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으며 컴퓨터 보유율은 88%로
나타났다. 인터넷 접속률 상위 5개국은 한국에 이어 뉴질랜드(66%), 호주(65%),
영국(60%), 홍콩·미국(59%) 순이었다. 컴퓨터 보급률은 홍콩(84%), 대만(81%),
싱가포르·미국(77%), 영국(75%)이 한국의 뒤를 이었다.
인터넷 사용률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한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10대 청소년 및
20대 남녀가 인터넷에 가장 많이 접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은 15∼29세의 98%가 조사시점을 기준으로 직전 일주일 동안 적어도 1회 이상
인터넷을 사용한 것으로 응답했다. 이어 30∼34세는 96%, 35∼39세는 91%,
50세 이상은 39%가 인터넷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동원 기자 세계일보 | 기사입력 2007-10-04 19:21 | 최종수정 2007-10-05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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