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보다 10배 빠른 초고속 USB 3.0 나온다인텔 내년 표준 발표
현재 보다 10배 빠른 5Gbps급의 속도를 내는 USB(Universal Serial Bus)3.0 이 등장한다.
1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07 추계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인텔 `패트릭 겔싱어(Patrick Gelsinger)' 수석부사장은 HP, NEC, NXP 세미컨덕터,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와 협력을 통해 최대 5Gbps 급 전송속도를 USB 3.0 표준을
위한 `USB 3.0 프로모터 그룹'을 창설했다고 밝혔다.
USB 3.0은 기존 USB 기술과 같은 간편한 사용법과 별도 드라이버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기능을 특징으로 하며, 하위 호환성을 지닌
표준을 갖출 예정이다.
광 기술을 이용해 속도는 기존 480Mbps 보다 10배 빠른 5Gbps까지 가능하며, 속도는
빨라졌지만 전력 소모량은 이전보다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다.
현재 USB 3.0 표준에 대한 사항은 관련업체들끼리 협의 중이나 오는 2008년 상반기 중
완성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인텔 관계자는 "USB 3.0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PC 유선 접속 방법의 다음 단계"라며
"USB 3.0은 대용량 디지털 컨텐츠를 전송하기 위한 고속 성능 및 신뢰성 높은 접속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텔은 USB 3.0이 PC 뿐 아니라 소비자가전 제품에도 표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업계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미국)=디지털타임스 이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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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보다 10배 빠른 초고속 USB 3.0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