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고르려면 용어부터 알아라[쇼핑저널 버즈]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PC.
PC는 여러 가지 부품으로 이뤄져 있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CPU다.
CPU는 명령을 해독하고 산술논리연산이나 데이터 처리를 실행하는 장치로 PC의 두뇌에
해당한다. 다시 말해서 CPU에 따라 PC 성능이 결정된다는 것.
실제로 PC를 구입하거나 성능을 따질 때 CPU를 가장 먼저 살핀다. 메인보드, 메모리,
하드디스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PC를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CPU 제조사는 인텔, AMD, 비아 등이지만 실제로는 인텔과 AMD가 전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인텔은 CPU의 원조라는 이미지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코어2 듀오, 코어2 쿼드 등을 출시했고 지난 18일에는 코어 i7
프로세서를 선보이기도 했다. AMD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꾸준한 발전으로 인텔을
뒤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CPU를 선택할 때는 캐시, 소켓, 코어 등 관련 용어에 대해 미리 인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렵고 생소한 용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고르기에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캐시는 CPU와 메모리의 속도 차이를 조절하기 위해 CPU에 있는 메모리다. 자주 쓰이는
메모리를 저장해 작업 속도를 빠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코어는 CPU의 연산과 제어를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발열도 심하고 충격에 약해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부분이다.
또한 메인보드와 CPU를 결합하는 부분을 소켓이라고 한다.
인텔 코어2쿼드 켄츠필드 Q6600 는 64나노 공정으로 제조됐고 동작 클록은 2.4GHz며
L2 캐시는 4MB 2개를 사용한다. AMD 애슬론 64 X2 브리즈번 5200+는 65나노 공정으로
제조됐으며 동작 클록은 2.7GHz, L1과 L2 캐시는 각각 128KB 2개와 215KB 2개를 사용한다.
인텔 코어2쿼드 켄츠필드 Q6600 는 64나노 공정으로 제조된 켄츠필드 쿼드 코어 제품이다.
동작 클록은 2.4GHz며 L2 캐시는 4MB 2개를 사용한다. 코어 미세구조의 데이터 처리
방식인 와이드 다이나믹 익스쿠션을 지원해 효율적인 성능을 낸다.
또한 디지털 온도센서로 소비전력량을 낮춘다. 가격은 약 27만 원.
AMD 애슬론 64 X2 브리즈번 5200+는 65나노 공정으로 제조된 브리즈번 듀얼 코어 제품
이다. 동작 클록은 2.7GHz이며 L1과 L2 캐시는 각각 128KB 2개와 215KB 2개를 사용한다.
또한 2,000MHz의 시스템 버스 스피드로 동작하는 32/64비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소켓 규격은 AM2이고 가격은 약 8만 원.
■ 버즈의 선택! 인텔 코어2 듀오 울프데일 E8400
인텔 코어2 듀오 울프데일 E8400은 45나노 공정으로 제조된 울프데일 듀얼 코어다.
동작 클록은 3GHz, L2 캐시는 6MB며 인텔 소켓 775를 사용한다.
인텔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어 저전력, 저발열, 고성능을 유지하고 다양한 연산
명령 체계를 바탕으로 SSE 1/2/3, TM2, C1E, EIST를 비롯해 새로운 멀티미디어 확장
명령어 SSE4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스마트 메모리 액세스 방식을 채용해 메모리 정보를 프로세서가 처리하기
까지의 시간을 단축시켜 PC 성능을 향상시키고 나뉘어 있던 L2 캐시를 1개로 묶어 작업
효율을 최적화했다. 또한 프로세서 성능은 유지하면서 사용하지 않는 부분의 전력을
차단해 소비 전력을 낮췄다. 가격은 약 24만 원.
※자료제공·가격비교 사이트 마이마진(www.mm.co.kr)
한만혁 기자(mhhan@ebuzz.co.kr) 'IT 제품의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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